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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연 논평] ⛔가짜뉴스 공장 한겨레는 물타기 하면 안 된다⛔ (본문상단 우측에 첨부파일)
2018-10-09 17:49:50 | 반동연 | 0 | 조회 9389 | 덧글 0

[반동연 논평]

⛔가짜뉴스 공장 한겨레는 물타기 하면 안 된다⛔


10월 9일자 한겨레 성한용 선임기자의 화 나지 않고 서글펐다는 말로 시작하는 기사를 읽고는 회심의 미소를 머금게 된다. 반동연 주최 한겨레 규탄집회에서 <가짜뉴스 공장이 한겨레>고, <문닫아라>란 말이 뼈아팠는지 전혀 무시할 수도 인용할 수도 없는 어정쩡한 태도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핵심은 <한겨레>의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탐사기획기사의 부정확성과 고의성인데, 그 사안에 대해선 모른 척 외면하고 파문이 번진다는 용어로 희석시켜 아쉽다. 심리학용어를 빌리면 '전치/전위(displacement)'의 태도와 흡사하다.

성 기자가 장황하게 늘어놓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발언 대비는 전형적 물타기 수법으로 읽힌다. 황 대행 시절에 어떤 언론에서 한겨레와 같은 기획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는가? 그러기에 한겨레는 또한 '어용언론'이라는 혐의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왜 이 국무총리가 한겨레의 기획기사가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 뒤에 숨은 사회의 공적”이라고 발언했을까? 그렇다면 거론 당사자인 에스더나 염안섭 원장 등으로부터 가짜뉴스가 아니라는 항의전화를 받고 공개토론까지 제안받은 한겨레 기사도 <사회의 공적>으로 분류해야 마땅할 것이다. 가짜뉴스와 표현의 자유를 분리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자기들 입맛에 맞으면 무조건 진짜뉴스고 아니면 가짜뉴스로 치부하려는 편향성이 짙기에, 검찰과 경찰에 ‘불법’ 엄정처벌과 '법치주의' 운운했다는 말조차 계산된 시나리오처럼 와닿은 것이다.

우리는 이 총리가 “악의적 의도로 가짜뉴스를 만든 사람, 계획적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사람은 의법처리해야 마땅하다”고 한 발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여기엔 일반언론도 예외를 둬선 안 된다. 언론사와 기자들이 언론인의 특권 뒤에 숨고 권력과 유착해 '특정세력 죽이기'에 앞장섰다면,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법적 처벌이 뒤따라야 하며 언론사/언론인에 대한 면책특권을 부여해선 결코 안 된다.

아울러 정부 각 관련부처는 온라인 정보 생산, 유통, 소비에만 관심 기울이지 말고, 일반언론의 무차별적인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에도 단계별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권언유착'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표현의 자유와 언론자유가 침해받지 않는 선진민주국가로 전 세계인의 눈에 각인될 것이다.

끝으로, 한겨레는 가짜뉴스 생산 유통을 즉각 중단하고 대국민사과 및 정정보도하기 바란다. 아울러 이낙연 국무총리 이하 관련부처장관들은 대오각성 바라며, 지난날 독재정권의 언론통제 유혹에 빠져들지 않길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한다.

2018년 10월 9일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관련자료]**********

[기사댓글 인용]

wjsd****
가짜뉴스 탄압의 매우 중요한 포인트는 정부 힘과의 등가성이다. 즉 얼만큼 가짜뉴스에 대한 정부의 힘이 크기에는 가짜뉴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가짜 뉴스가 사람들을 선동하는데 있는게 아니라, 어떤 뉴스도 가짜뉴스로 정부에서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이 문제다. 누가 정권을 잡든, 어떤 성향의 정권이 장기 집권을 하든 상관없다. 단, 시민의 목소리가 정부에 의해(특히 행정부)가짜뉴스로 판단 될 수 있는 정부의 힘. 그게 문제의 본질입니다.
2018-10-09 14:24:33


oldi****
정부가 얼마나 자신 없으면 가짜 뉴스 갖고 싸우냐?! ㅋㅋ 가짜가 얼마나 진짜 같으면 믿겠나? 그만큼 국정운영을 못한다는 얘기 아닌가?!
2018-10-09 13:15:21


《가짜뉴스 대책으로 정쟁하면 안 된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기사입력2018.10.09 오전 11:55 최종수정2018.10.09 오후 12:20

[한겨레] 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233
‘보수-진보’ ‘여-야’ 뛰어넘는 공동체 의제
헌법상 기본권 ‘표현의 자유’ 침해 불가능
가짜뉴스 걸러내는 자율 시스템 마련해야
이낙연 국무총리 “증오 야기해 사회통합 흔드는 민주주의 교란범”
황교안 대행 “사회적 정보 신뢰 떨어뜨려 합리적 공론 형성 저해”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ec&sid1=100&oid=028&aid=0002427767 


https://news.v.daum.net/v/20181009115602749?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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